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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능성 위장 장애 뇌의 건강관리로 위장질환 예방하세요
    건강.의료 2024. 2. 23.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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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먹고 잘 배출하고 인간의 가장 본능이자 건강한 삶의 조건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4명 중 1명은 별다른 원인 없이 소화 불량과 변비나 설사 같은 장 트러블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신경성, 만성이라는 이름뒤에 숨어 있는 위장 장애의 진짜 원인은 무엇일까요?

    그건 바로 뇌 건강에서 찾아볼 수 있다고 합니다.

    의학계에서 말하는 위장질환은 어떤 것이며 뇌가 우리 위장의 건강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그리고 답답했던 속을 뻥 뚫어 속 편하게 사는 방법까지 알아보겠습니다.

     

     

    누구나 한 번쯤은 겪어봤을 질환이 바로 위장질환입니다.

     

    문제는 이 위장 질환이 하나만 찾아오는 게 아니라 복합적으로 찾아온다는 겁니다.

    위장관의 운동 이상이 같이 발생하는 것을 중복증후군이라고 하는데요 위장에 헬리코박터 감염이나 장내 세균이 과증식 후 발생하는 염증 반응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위와 장은 분리해서 생각할 것이 아니라 함께 위장 건강을 지키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중복증후군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설명드리자면 소화가 안되어 더부룩함이 있거나 속이 쓰리고 잦은 설사와 만성변비 등의 증상을 2가지 이상 겪는 것을 말합니다.

    실제 궤양이나 암이 없는 사람들도 소화기 문제를 호소하는 사람들 중 3분의 1이 중복증후군을 앓고 있다고 합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 소화불량, 역류성식도염, 과민성대장증후군 등의 소화기 질환이 있습니다.

     

     

    실제 많은 사람들이 내시경 검사에서 별다른 이상이 없는데도 만성적이고 반복적으로 속 쓰림, 소화 불량, 복통, 변비, 복부 팽만감 등의 증상을 호소한다고 합니다.

    이를 기능성 위장 장애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이런 경우 검사에는 이상 소견이 없기 때문에 그때그때마다 통증을 가라앉히는 치료 외에는 별다른 방법이 없어 더 고통스러운 질병입니다.

     

    로마재단글로벌학회 조사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중 39.3%가 기능성 위장 장애에 시달린다고 합니다.

    기능성 위장 장애를 방치하면 위장의 노화를 촉진시키고 장기의 기능을 떨어뜨려 각종 염증이나 암을 유발시킬 수 있습니다.

     

     

    뇌 건강과 위장질환의 관계

     

    자율신경계의 균형이 잘 잡혀있느냐 무너져 있느냐에 따라 위장 건강을 좌우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자율신경계란 뇌에서 발끝까지 온몸에서 작용하며 호흡이나 순환, 체온저절, 소화, 생식, 분비 등 생명을 유지하는 활동을 조절하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의 뇌는 다양한 호르몬을 분비해 자율신경 균형을 유지하게 되는데 이때 자율신경계가 우리 몸속의 위장에 큰 영향을 주게 된다고 합니다.

    교감신경이 항진되면 위의 움직임이 민감해져서 소화 불량 증상이 나타나고 장을 자극해서 설사나 변비가 나타나게 됩니다.

    그리고 부교감신경이 과하게 항진되면 위장운동이 느려지고 위산 분비가 억제돼서 소호가 느려지게 됩니다.

    식습관이나 운동부족등 이런 위장 건강을 무너뜨리는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는데요, 하지만 위장 장애 증상을 겪고 있는데 병원에서 별다른 원인이 없다고 한다면 자율신경계 균형이 무너진 것은 아닌지 의심해봐야 한다고 합니다.

     

    뇌장축 이론

    뇌와 위장이 연결돼 있고 서로 지배를 받는다는 건 의학계에서 관심을 갖고 연구하고 있는 분야인데 보통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속담이 그냥 속담이 아니라 의학적으로 근거가 있다고 합니다.

    누구나 스트레스를 받거나 긴장을 하게 되면 소화가 잘 되지 않는데 이런 점의 객관적인 근거가 뇌장축이라는 개념입니다.

    뇌와 장은 2,000가닥의 신경 섬유로 연결이 돼 있는데 이 축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소통하며 서로에게 영향을 주게 됩니다.

    위장에 직접적인 손상 없이 정서적 불안감만 유발해도 위와 대장의 기능에 문제를 일으켜 다양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미국 코넬대학의 연구팀은 실험자의 심리적 불안이 대장에 미치는 영향을 실험했는데요 인위적으로 불안감을 조성하자 정상이던 대장이 심하게 수축하고 불안감을 없애자 수축했던 대장이 정상으로 돌아왔다고 합니다.

     

    뇌 위장관 질환

    뇌와 위장관 사이에 신경으로 연결된 정보 고속도로가 놓여 있고 이걸 뇌. 위장관 축이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어떤 심리적 원인으로 인해서 이 축에 문제가 생기면 다양한 신경 전달 물질이나 호르몬의 균형이 깨지게 되는데 그로 인해 배가 아프거나 소화가 안 되는 등의 위장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개념을 바탕으로 내과 진료에서 별다른 이상 소견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위장 장애를 호소하는 환자들에게 정신의학적 평가와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뇌장축 이론을 통한 치료 방식이라 합니다.

     

    뇌. 위장관 질환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앓고 있을까요?

    일반에 알려진 것이 얼마 되지 않아 정확한 통계치는 없으나 소화기 내과를 방문하는 환자들 중 많게는 약 70%가 기능성 위장 질환을 보인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이런 환자분들은 특별한 원인을 찾기 어려워 민간요법에 의존하거나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도 많은데 뇌. 위장관 축이라는 이론이 학문적으로 확립되면서 전문적인 진료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행복 호르몬이라 불리는 세로토닌으로 답답했던 속을 편안하게 해 주세요

     

    우리 몸에서 세로토닌은 자율신경계의 균형을 맞춰주는 역할을 하는데 세로토닌의 10%는 뇌, 90%는 위장관에서 생성이 돼서 세포 감염이나 손상을 막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시켜 주면 자율신경계 균형도 맞춰지고 위장관 건강도 지키고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기능성 위장 장애를 앓고 있다고 생각면 세로토닌 부족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몸에 세로토닌이 부족한걸 스스로 확인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1. 잠을 잘 못 자거나 자꾸 깨거나 아침에 일어나기 힘든 경우

    2. 공복을 느끼지 않는데 자꾸 뭘 먹게 되는 경우

    3. 사소한 것에 신경을 쓰는 경우

    4. 흥분하게 되면 차분해지는 게 힘든 경우

     

    1분 만에 할 수 있는 세로토닌 분비 촉진법

    1. 이마 두드리기와 관자놀이 누르기 : 미간을 30초 정도 두드려주고 관자놀이를 눌러주면 신경이 이완되면서 신경 전달 물질인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할 수 있습니다.

    2. 후두하근 마사지 : 후두하근은 뒤통수 바로 아래 움푹 들어간 부위인데요 양손을 깍지 껴서 뒤통수를 감싸고 눈은 감고 턱은 들리지 않게 해서 양손 엄지손가락으로 20초간 압박해 주면 됩니다.

    3. 하루 30분 이상 햇볕을 쬐고 꾸준히 운동하기

     

    봄나물의 제왕 두릅으로 부족한 세로토닌 보충

    두릅은 미네랄, 비타민 C, 사포닌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두릅의 종류에는 나무에서 자라는 참두릅과 땅에서 자라는 땅두릅이 있는데 둘 다 영양면에서는 비슷하다고 합니다.

     

    체내에 세로토닌 분기가 원활히 이뤄지기 위해선 원재료인 트립토판을 충분히 공급해줘야 하는데 두릅에는 트립토판을 만들어 내는 데 꼭 필요한 엽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트립토판 자체를 풍부하게 품고 있어서 세로토닌 합성을 통한 뇌와 위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트립토판이 많다고 해서 무조건 세로토닌 분비를 활성하하는 것은 아니라고 하는데요 트립토판이 세로토닌으로 전환되기 위해선 촉매제 역할을 하는 비타민B6와 마그네슘이 꼭 필요한데 두릅은 비타민B6와 마그네슘까지 가지고 있어 두릅을 먹는 것만으로도 세로토닌 분비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에 뇌의 신경을 안정시켜 위장 건강을 높이는 데 많은 도움을 주는 식재료 라고 합니다.

     

    초고추장과 함께 두릅을 섭취하면 더 좋다고 합니다.

    초고추장에는 구연산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는데 바로 이 구연산 성분이 위산의 균형을 맞춰줄 뿐 아니라 두릅 속 비타민 6의 손실을 막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또한 메밀과 함께 섭취 시 메밀에 풍부한 루틴 성분이 위 점막을 보호해 위염, 위궤양 등의 위장 질환 예방을 돕고 두릅 속 필수 아미노산의 일종인 트립토판의 체내 흡수를 도와 세로토닌 합성 촉진을 통해 뇌신경의 안정을 돕고 위장 질환을 예방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는 음식궁합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반면 두릅 섭취 시 조심해야 할 경우도 있습니다.

    독성이 있는 두릅은 반드시 데쳐서 활용하여야 하고 식이섬유가 많아 과다 섭취 시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니 하루 70g 이내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가 가득한 좋은 음식 두릅을 잘 섭취해서 뇌 건강과 위장질환을 예방해서 속 편하고 건강한 삶, 행복한 인생을 살아가길 바랍니다.

     

    오늘도 속이 시원하고 편안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본 글은 MBN 천기누설 22년 4월 8일 방영분을 시청 후 작성하였으며 작성자 개인의 의견이나 경험이 포함된 내용입니다.

    따라서 일부 내용은 사람마다 나타나는 효과나 증상이 다르기 때문에 참고만 하시고 필요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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