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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밥상 보약식으로 잃어버린 입맛을 되찾자
    카테고리 없음 2024. 2. 29.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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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물이 소생하는 활기찬 봄입니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봄에 생기를 잃는 것이 있는데요 그것은 바로 입맛입니다.

    봄철은 겨울에 비해 활동량은 늘어나지만 정작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은 겨울 동안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기 때문에 영양의 불균형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로 인하여 소화기간이 음식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지 않아 소화가 잘되지 않기 때문에 식욕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밥상 위 보약식으로 잃어버린 입맛 되찾기

    입맛을 잃으면 건강도 잃어버리기 쉬운데요, 입맛을 잃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흔히들 말하는 밥이 보약이라는 말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 밥상에 자주 올라오는 식재료를 보약처럼 드시면 입맛 없는 봄 건강하게 나실 수 있습니다.

     

    밥상에서 볼 수 있는 식재료도 시간과 정성을 들이면 봄철 건강을 지키는 보약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즉 봄철 건강을 지키려면 기다림의 미학이 필요하다고 하는데요, 어떤 보약식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보약식 만드는 식재료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첫 번째는 바다의 생선 대구입니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께서 실제 드셨던 보약식의 식재료 이기도 합니다.

    대구는 대구과의 한류성 어종으로 최대 20Kg까지 성장하는 대형 어종입니다.

    동의보감에도 대구는 성질이 평하고 맛이 짜며 독이 없고 먹으면 기운을 보강한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또 예로부터 경상남도 사람들에게는 맛이 좋고 버릴 것이 없는 생선이라서 바다의 황소라고 불리기도 했습니다.

     

    이순신 장군은 이 대구를 어떻게 보약식으로 섭취했을까요?

    바로 거제 통영지역에서 전통적으로 먹어왔던 음식 약대구입니다.

    예로부터 노인들의 기력 회복을 도왔던 보약식이자 출산 후 약해져 있는 임산부들을 위해 먹이던 산후조리 식품이었다고 합니다.

    이처럼 약으로 쓰였기 때문에 약대구를 만든다기보다 짓는다는 표현을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약대구는 덜 성숙된 찰알을 밴 암대구를 선별해서 사용한다고 하는데요, 성숙된 알은 점도가 약해서 퍼져 버리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고 점도가 좋은 알을 사용해 만들어야 좋은 약대구를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봄철 약대구가 입맛과 건강에 좋은 보약식인 이유는?

    약대구는 염장 과정에서 주요 영양소들이 농축되기 때문에 봄철 보약식으로 손색이 없다고 합니다.

    대구의 알에는 비타민A 가 대구살에 비해 6배 정도 많고 비타민E도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비타민A와 E는 항산화 비타민으로서 간세포의 손상을 막고 간의 해독 작용을 활성화하는 영양소이기 때문에 약대구를 섭취하면 봄철에 간의 기능을 깨울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감자입니다.

    감자는 가짓과에 속하는 대표적인 구황작물로 외래종이지만 빠르게 보편화되어 우리 밥상에 자주 오르는 식재료인데요 비타민B와 비타민C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서 면역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따라서 봄철에 감자를 섭취하게 되면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감기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감자에 있는 펙틴이라는 물질은 장의 운동성을 증가시키고 장 건강에 필요한 좋은 미생물들이 잘 자라는 역할을 합니다.

     

    못생긴 감자 불량 감자를 썩혀 보약식으로 재탄생시킨다?

    약 6개월에서 1년 정도 감자를 썩혀야 된다는데요, 썩힌 감자의 껍질과 전분을 채에 걸러 분리해 주고 이틀정도 보관 후 새물로 교체해 주기를 하루에 여러 차례 반복해서 불순물 제거와 썩은 냄새를 제거해 준다고 합니다.

    또한 분리한 전분이 바닥에 뭉치지 않도록 풀어주는 작업도 반복적으로 일주일 이상 해주면 물이 맑아지고 냄새도 없어진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바가지를 이용해 남아 있는 불순물을 제거해 주고 천과 수건을 이용해 물기를 제거 후 약 이틀정도 햇볕에 말려주면 하얗고 깨끗한 전분이 만들어집니다.

     

    썩힌 감자는 발효 과정에서 장 속 미생물의 활동을 돕는 마린산, 시트르산, 타타린산 등 유기산의 함량이 증가학 때문에 소화력도 증진시킬 수 있고 봄철 장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강원도의 전통음식인 감자투생이나 감자옹심이 등으로 재탄생하여 우리 밥상에 맛있는 음식으로 올려진다고 합니다.

     

     

     

    세 번째는 고기입니다.

    고기는 예로부터 왕실에서 보약으로 많이 먹었다고 하는데요 고기를 특별한 방법으로 먹으면 봄맞이 건강 관리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특별한 방법으로 먹는 고기는 바로 흑염소 진액입니다.

    흑염소는 따뜻한 성질을 가진 대표적인 식재료로 알려져 있는데 혈관을 확장하고 현전 응집을 막는 데 효과적인 비타민E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데 도움을 주고 혈액의 흐름이 원활해지면 당뇨, 고지혈증, 고혈압 관리는 물론 비만, 협심증, 심근경색 예방에도 좋다고 합니다.

     

    동의보감이나 동양 문헌에서 흑염소는 우리 몸에 기력을 보충하고 혈액을 깨끗하게 해주는 음식으로 신이 인간에게 준 선물 같은 약용동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당뇨와 췌장의 연관성 때문에 더욱 주목받고 있다고 합니다.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가 원화 하지 못하면 당뇨가 발생하고, 또 역으로 당뇨가 심해지면 췌장암의 발생까지 높일 수 있기 때문에 당뇨 관리에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고기보다 진액으로 섭취하는 이유는 고기보다 소화가 잘되고 영양소의 체내 흡수율이 높은 장점 때문이라고 합니다.

     

    다만 과다 섭취 시 복통과 설사를 유발시킬 수 있으니 하루 권장량을 잘 확인 후 섭취하시고 성질이 따뜻해 열이 많은 체질은 전문가와 상담 후 섭취하시길 바랍니다.

     

     

    봄철 입맛이 없을 때 나만의 보양식으로 입맛과 건강 모두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본 글은 MBN 천기누설 24년 2월 23일 방영분을 시청 후 작성하였으며 작성자 개인의 의견이나 경험이 포함된 내용입니다. 따라서 일부 내용은 사람마다 나타나는 증상이나 효과가 다르기 때문에 참고만 하시고 필요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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